[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네이버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씨 등 3명이 오늘(2일)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드루킹 김씨는 오전 9시 40분쯤 녹색 수의 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김씨는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17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한편 보수단체는 재판을 앞두고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루킹 사건의 배후를 밝혀야 한다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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