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 모습. (제공: 울주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울산옹기축제 모습. (제공: 울주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오는 4~7, ··불놀이 등 체험 등 다채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옹기축제가 오는 4~7옹기 좋GO! 인심 좋GO!’ 주제로 울주군 외고산 옹기 마을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도붓장수 옹기장날놀이마당이 신명나게 막을 올린다. 놀이마당은 외고산 옹기가 좋다는 소문에 전국의 옹기 도붓장수들이 옹기 마을로 모여오고 옹기장터와 주막이 들어선다. 이에 흥에 겨운 도봇장수들의 깜짝 경매도 펼쳐진다.

도봇장수들은 된장 항아리와 식초 항아리, 반상기 세트, 콩나물시루 등 저마다 물품을 소개하며 경매를 통해 시중가 50% 저렴한 가격에 옹기를 구입할 수 있다. 또 옹기 주막에서는 막걸리와 파전, 국밥 등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흙놀이와 물놀이터, 불놀이가 운영된다. 흙놀이는 옹기 흙을 만지고 뒹굴 수 있는 공간으로 인근에 샤워시설이 마련돼 있다. 물놀이는 워터 슬라이드와 비슷하며 옹기마을 경사면을 활용해 100미터 정도의 워터 슬라이들 준비했다. 불놀이터는 옹기가마 체험으로 전통옹기가마에 소원 장작을 넣거나 먹거리(삼겹살)를 사서 구워먹는 프로그램이다.

옹기박물관에서는 1층 상설전시관, 2층 옹기공모전 입상작을 통해 모든 옹기를 볼 수 있다. 특별전시실은 동아시아 옹기특별전을 통해 한··일 옹기를 접할 수 있다. 오는 7일 초청강연은 마을안내센터에서 동부산대학교 김현식 교수가 일본에서 꽃피운 한국 옹기와 도자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옹기축제 관계자는 외고산 옹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까지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선 보이는 만큼 옹기축제만의 확고한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외고산 옹기마을 입구에서 내리면 되고 차량이용자는 옹기마을 입구에 위치한 온양체육공원에 주차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옹기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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