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전북도, 광주시, 전남도 및 국립광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이 전라도 정명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업무협약서 전문 (제공: 전북도)ⓒ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지난 1일 전북도, 광주시, 전남도 및 국립광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이 전라도 정명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업무협약서 전문 (제공: 전북도)ⓒ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지난 1일 전라도 천년 기념 지자체‐국립박물관 업무협약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전라도 정명(定名) 천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북도 및 3개 시도와 국립박물관이 맞손을 잡았다.

전북도는 지난 1일 전북도, 광주시, 전남도와 국립광주박물관·국립전주박물관·국립나주박물관이 전라도 천년을 맞아 업무협약을 맺고 전라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다양한 전시 및 학술대회를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고려 현종 9년(1018년) 전주 일대의 강남도와 나주 일대의 해양도를 합쳐 전라도라고 명명(命名)한 지 천년이 되는 해로 전라도 3개 시·도는 ▲전라도 천년사 편찬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 ▲전라감영 복원 ▲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등 30여개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3개 지자체와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3개 박물관은 전라도 천년 기념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립광주박물관은 전라도라는 공동체 형성 배경과 ‘전라도 정신’을 알아보기 위해 오는 10월 특별전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 약무호남시무국가’를 연다

또한 12월 5일과 6일 전라도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학술대회를 호남권 대표 역사학회인 전북사학회·호남사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고려 으뜸 보물인 전라도지역의 청자가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됐는지를 밝히는 특별전 ‘고려청자의 정점을 만나다­. 부안청자·강진청자’를 오는 9월 22일부터 개최한다..

이와 함께 국립나주박물관은 오는 10월부터 전라도의 국보와 보물 등 문화적 명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조명하는 ‘전라 명품전’을 개최해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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