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한국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입담 과시

“어젯밤 경험, 절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해

韓에 이사 오려고 아파트 찾고 있어” 너스레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피플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전대미문의 히어로 ‘데드풀’로 다시 돌아왔다. 영화 ‘데드풀 2(감독 데이빗 레이치)’ 홍보 차 한국을 찾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영화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소를 지으며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소를 지으며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마이크가 정말 특이하고 귀엽네요.”

토크쇼 형식으로 꾸며진 기자간담회에서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처럼 말문을 뗐다. 그는 “반갑다. 여기 서울에 오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상 서울에 오고 싶었고 특히 ‘데드풀 2’ 홍보 차 오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전날인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는 한국 팬들과 만나는 첫 행사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제가 지금까지 이 정도의 환대를 받아본 적 없었던 것 같다. 공항에서부터 어젯밤까지 최고였다”며 “입국한 후 아내인 블레이크 라이블리한테 전화해 경함한 일을 이야기했다.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지금 아파트를 찾고 있다. 그래서 기자회견 끝나고 나서는 아주 작은 아파트를 몇 개를 보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지난 2016년 개봉한 ‘데드풀’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데도 국내 331만 관객 동원하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데드풀 2’에 대한 한국 팬들에 기대감이 크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번만 보더라도 데드풀의 팬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 영화는 다른 슈퍼히어로에게 없는 것을 제공한다. 그래서 저는 사실 걱정이 별로 안 된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 어벤져스나 다른 슈퍼히어로들과 다른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데드풀은 매 순간, 신마다 팬들을 위한 것이고 관객에게 캐릭터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앞으론 한국 팬들이 정말 데드풀을 사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하기에 앞서 질문 한 기자를 찾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하기에 앞서 질문 한 기자를 찾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이날 그는 ‘데드풀 2’의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한국에서 ‘데드풀 2’가 흥행한다면 분명 한국에 다시 올 것이다. 여기서 살 것”이라며 “만약 한국에서 정말 성공하면 카메라 앞에서 소주 한병을 원샷 하겠다. 그 정도 마시면 죽을 것 같다.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한지 모르겠다. 방금 제 머릿속에 데드풀이 들어온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에 올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쁘고 영광이다. 항상 이곳 서울에 오고 싶어했다. 올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며 “제가 어제 겪었던 경험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팬들이 얼마나 환영해주셨는지 죽을 때까지 기억하도록 하겠다. 죽기까지는 한참 더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서울에 이사 올 것이기 때문에 이곳에 묻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간담회를 마친 라이언 레이놀즈는 같은날 오후 3시 45분 가수 에릭남의 사회로 진행되는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더욱 화려해진 액션과 탄탄해진 각본, 강력한 유머 등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 ‘데드풀 2’는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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