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5시 21분께 전남 영암군 신북면 도로에서 25인승 미니버스가 코란도 승용차와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져 경찰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버스에는 들일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노인 14명과 운전자 등 총 15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고 다른 버스 탑승자들도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일 오후 5시 21분께 전남 영암군 신북면 도로에서 25인승 미니버스가 코란도 승용차와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져 경찰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버스에는 들일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노인 14명과 운전자 등 총 15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고 다른 버스 탑승자들도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충돌 발생 이유· 안전벨트 착용 여부 밝힐 예정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찰이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미니버스와 SUV 승용차의 충돌원인을 밝히기 위해 2일 합동 현장조사에 나선다.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합동 조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진행한다. 현장조사와 사고차량 감식 등을 통해 최초 충돌 발생 이유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도 파악한다.

경찰은 지난 1일 버스에서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 분석도 진행 중이다. 영상을 통해 2차선으로 달리던 사고버스가 같은 방향에서 1차로로 가던 SUV 승용차와 충돌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5시 21분께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도로에서 들일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노인 15명이 타고 있던 미니버스와 SUV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미니버스 운전자 이모(72)씨 등 버스 탑승객 8명이 숨졌다. 나머지 버스 탑승객 7명도 중상을 입었다.

SUV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