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MTB 동호회 모습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
강진MTB 동호회 모습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모란 100리길과 강진만 해안 자전거도로 등 자전거와 관련한 인프라 구축으로 자전거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강진MTB 동호회는 영랑 김윤식 선생님의 시혼이 살아있는 영랑생가와 세계모란공원을 시작으로 강진군 곳곳에 산재된 문화관광지를 연결하는 모란100리길 코스를 개발해 매년 모란100리길 동호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우리나라 최초의 서정시인 영랑 선생님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더불어 세계모란공원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이어지는 모란 100리길을 전국에 알리고, 우리 지역에 자전거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8일 제4회 모란100리길 MTB동호인대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300여명의 MTB동호인 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강진을 이곳저곳 깊숙이 파고들며 자전거관광을 즐겼다.

강성철 강진MTB동호회 회장의 감사인사를 시작으로 세계모란공원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성전면 무위사, 백운동정원, 녹차밭, 경포대, 작천면을 경유 병영면 병영성, 하멜기념관, 한골목, 금곡사, 영랑생가에 도착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MTB를 타고 강진만 해변도로를 타고 다산초당, 가우도, 청자박물관, 마량미항을 동호회별로 각기 자율관광을 즐겼다.

부산시에서 7명이 참가한 부산MTB동호회 이태순 회장은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강진 자전거관광을 위해 동호인대회 전날부터 미리 도착해서 2박 3일간을 동호인들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 즐기면서 강진의 따뜻한 정을 듬뿍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간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찾고 싶고 강진도 널리 알리겠다”고 약속을 했다.

모란100리길 코스를 개발하고 매년 대회 개최에 열정을 쏟고 있는 강진군 안전건설과 김동섭 팀장은 “앞으로도 모란100리길이 자전거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걷고 달릴 수 있는 전국에 제일가는 트레킹 코스로 조성될 수 있도록 잘 가꾸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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