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27일 오전 7시 5분쯤 역삼역으로 운행하던 차량이 고장 나 열차운행이 20여분간 지연, 시민의 발이 묶이고 있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27일 오전 7시 5분쯤 역삼역으로 운행하던 차량이 고장 나 열차운행이 20여분간 지연, 시민의 발이 묶이고 있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1일 오후 4시 43분께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서 외선순환(강남역 방향) 열차가 고장 나 2호선 운행이 45분가량 차질을 빚으면서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열차는 비상제동 기능이 고장이 나면서 총 10량 중 6량이 승강장에 진입한 상태로 운행을 중단한 채 멈췄다. 이로 인해 교대역 인근 구간 2호선 운행이 중단됐고, 고장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수백 명은 수십 분 동안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공사 측은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후 오후 5시 28분께 다른 열차로 고장 난 열차를 밀어내는 응급조치를 하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당 열차에 타고 있었거나 2호선을 이용하던 시민들이 열차가 고장 났음을 알리는 글과 더불어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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