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 주민 대표와 김연(충남도)·정병인(천안시) 의원이 지난달 30일 아파트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인도확장과 정비를 요구하는 주민청원서를 구본영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공: 정병인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
백석동 주민 대표와 김연(충남도)·정병인(천안시) 의원이 지난달 30일 아파트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인도확장과 정비를 요구하는 주민청원서를 구본영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공: 정병인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

“인도 폭 2m 이상 될 수 있도록 넓혀줄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보행자가 안전한 거리를 조성해 주세요.”

백석동 주민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연(충남도)·정병인(천안시) 의원이 지난달 30일 호반리젠시빌 1·2차, 그린빌 1·2·3차 아파트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인도확장과 정비를 요구하는 주민 2303명의 청원서를 천안시에 전달했다.

정병인 의원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역은 백석초등학교와 백석중학교의 등하굣길로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시 되는 곳이다. 반면 인도 폭이 다른 곳보다 좁은데다 가로등·전압시설·가로수 등이 인도 한복판에 위치해 유모차·휠체어가 지나갈 수 없고 마주 오는 사람과 교차보행도 쉽지 않다.

이에 현재의 1m~1.5m의 좁은 인도 폭을 최소 2m 이상 될 수 있도록 넓혀줄 것과 인도 한가운데에 설치된 가로등·가로수·전압시설 등의 자리를 조정해 유모차·휠체어·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인도의 보행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연 의원은 “청원서를 전달받은 구본영 시장은 백석동 주민의 청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 박완주 국회의원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청원 내용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백석동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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