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강에 대한 고율관세 면제를 확정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의 수정을 승인하는 명령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월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과 방침을 밝혔다. 이후 한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등 동맹국들에 대한 관세부과를 5월 1일까지 유예하고 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을 2015~2017년 평균 수출량의 70%로 제한하기로 합의하면서 관세 조치에서 영구 면제됐다.

EU와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유예기간은 30일 뒤인 6월 1일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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