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지연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통과 현대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세종즉위 600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세종의 꿈’ 행사는 한글 반포를 온 시민이 함께 축하하는 의미로 시작된 예산대 시민퍼레이드인데요.

세종이 꿈꾸던 태평성대를 조선시대 종합예술축제 ‘산대희’로 재해석해 시민들을 찾았습니다.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이 오늘만큼은 주인공이 됩니다.

(인터뷰 : 김선경 | 서울 강남구)
“일단 가장 좋은 점은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실제로 같이 함께 동화돼서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공연이라서 되게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애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동물이나 이런 탈이나 이런 게 애들한테 좋았던 것 같아요.”

다양한 산대와 동물의 모습에 사람들의 박수갈채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 최원호 | 서울 강남구)
“오늘날 의미를 되살리자면 전통의 문화와 현대 문화가 한꺼번에 이루어질 수 있는 문화로 창조된다면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보시다시피 십이지 잡상동물들의 (탈을 쓰고) 젊은이들이 현대의 브레이크 댄스 같은 걸 추고 그러잖아요. 그런 것들은 굉장히 관중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고 그래서 재현의 몫도 있고 현대의 문화요소도 들어가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백성과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했던 세종의 꿈.

엄숙한 공간이기만 했던 궁궐이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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