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동해서 실종된 ‘대승호’가 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경찰청은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추정되는 동해상에서 우리 어선이 북한 당국에 나포돼 조사를 받고 성진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포항을 출항한 대승호는 한국인 4명과 중국인 3명의 선원이 타고 있다. 선원 7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국제법과 관례에 따른 북한의 신속한 조치와 함께 우리 선박과 선원의 조속한 귀환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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