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자치도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위원장, 현대자동차 양웅철 부회장 등이 함께 개막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해 3월 17일 제주자치도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위원장, 현대자동차 양웅철 부회장 등이 함께 개막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기아차, 니로EV 세계 최초 공개

벤츠코리아, GLC350e 선봬

시승회·자율주행시연 등 진행

관련분야 150여개 업체 참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탄소없는 섬 제주, 새로운 E-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리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순수 전기자동차(EV) 엑스포다.

이번 엑스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이 다양한 EV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한번 충전으로 380㎞ 이상을 달릴 수 있는 니로 EV를 세계 최초 공개하고 레이, 쏘울 EV를 선보인다. 벤츠코리아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인 GLC350e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I-PACE를 전시한다. 특히 벤츠코리아는 5대의 전기차를 통해 시승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주행거리가 400㎞가 넘는 코나 EV와 신형 아이오닉 EV를 선보이고 르노삼성은 신형 SM3 Z.E 와 트위지를, 쎄미시스코는 D2와 R3 등 다양한 전기차를 전시한다.

행사기간 부대행사로 완성차 업체는 전기차 시승회를 열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넥센테크는 자율주행차 시연을 진행한다.

또한 삼성 SDI 등 배터리업체, 충전기와 부품소재는 물론 전기차 관련 부품업체 등 국내외 전기차 및 관련분야 150여개 업체가 참여해 관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엑스포에는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을 기반으로 전기차 외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까지 포함한 주제를 선정해 세션을 운영한다.

주요 세션으로는 ▲‘E-모빌리티’ ‘그린빅뱅과 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개막특별세션 ▲제3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제3회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 국제 학술대회(ICESI 2018) ▲제2회 자율주행전기차 국제포럼 ▲전기차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EVuff포럼 등이 열린다. 40여개의 세션이 구성돼 미국, 유럽, 중국 등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해 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개막식 전날인 1일에는 특별행사로 제3회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총회와 국제전기차정책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전세계 20여개국의 전기차 협회장과 관련 CEO, 그리고 국제기구의 대표자들이 참석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국제전기차엑스포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자원통상부, 환경부, 한국전력, 한국관광공사, KT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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