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하고 위치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0
SK텔레콤이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하고 위치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0

아이 위치 자동 전송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텔레콤이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하고 위치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초 출시된 미니폰은 웹서핑·앱스토어·카카오톡 등을 차단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누구의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백과사전·한영사전(교육) ▲날씨·알람·일정 ▲운세·감성대화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홈 화면을 쓸어 올리기만 하면 ‘음성 인식’ 모드로 바로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미니폰 고객에게 이날 오후부터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FOTA) 방식을 통해 누구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직접 설정 화면에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미니폰의 위치 공유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어린이가 스스로 전송할 때만 위치를 알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원하는 시간 설정 시 해당 시간에 부모의 휴대폰으로 위치를 자동 전송한다. 이 기능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FOTA 방식을 통해 업데이트된다.

미니폰 전용 메신저인 ‘미니톡’의 부모 버전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미니톡은 카카오톡 등과 달리 인터넷 링크 연결을 막아 유해 링크 연결 우려를 없앴다.

한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서는 미니폰과 ‘쿠키즈워치 준’ 구매 고객 중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고양의 복합문화시설 원마운트, 인천SK행복드립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전국 주요 가족 나들이 장소에 체험 부스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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