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가 근로자 주거 안정 등을 위해 이천시 부발읍 경충대로변 부지 약 4만㎡를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와 현대엘리베이터 등 기업이 밀집돼 있어 기업형임대주택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형임대주택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이다.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을 저리 융자로 지원받고 최초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약 90% 수준으로 책정한다. 입주자는 최소 8년의 거주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도내 뉴스테이 지구 지정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옛 아모레퍼시픽 공장부지에 이어 두 번째다. ㈜케이알산업이 기업형임대주택 386세대와 따복하우스 50세대, 인근 근로자를 위한 생활편의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대희 도 주택정책과장은 “지구계획 승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남은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주택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강은주 기자
kej494@naver.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