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6명, 고소장 접수한 상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여러 명의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에 대해 경찰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이 목사에 대한 조사가 끝났다”며 “이번 주 중반에 신병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목사는 수년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10여명을 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를 받고 있다. 피해자 10명 중 6명은 경찰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그는 대형 교회 지도자의 지위·권력과 신도들의 신앙심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들어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이 목사는 지난 26일과 28일 두 차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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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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