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천안시장 무소속 출마선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안성훈(60) 씨가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안성훈 씨는 30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행히도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들은 70세를 바라보는 유신사무관 출신”이라면서 “시대 역행적이고 불합리한 퇴행적 행보라고 여겨지며 우리에게 밝고 활기찬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희정·박수현·구본영으로 이어지는 ‘적폐’의 모습이 지금 집권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것은 나라를 곤경에 몰고 국민과 천안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며 민생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이 땅에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씨는 “일반 행정은 부시장 중심으로 하고 중요사안만 직접 처리할 것이며 시장실을 활짝 열고 시민 누구나 가리지 않고 만나겠다”면서 “자리에 앉아 1조 6000억에 달하는 시의 예산에만 눈독을 않고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이스트나 서울대 특화 캠퍼스 유치, 대기업과의 산학협력 강화, 목천톨게이트에서 독립기념관, 천안온천으로 이어지는 관광 벨트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안성훈 씨는 지난해 9월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구본영 천안시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