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KT 구로타워 옥상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소에서 KT의 에너지 전문인력들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9
서울 관악구의 KT 구로타워 옥상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소에서 KT의 에너지 전문인력들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9

KT-MEG서 실시간 모니터링

e-Brain, 비용절감 자료제공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생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GiGA energy Gen-태양광 O&M’ 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하고 5월부터 사전 영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KT의 ‘GiGA energy Gen-태양광 O&M’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 센터의 전문인력들이 태양광 발전시설의 발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영상태를 유지해준다. 또한 장비고장이나 이상상황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즉시 알려주고 필요시 전국 6개 본부(강북·강남·부산·호남·대구·충청)에 위치한 현장인력들이 긴급 출동해 조치할 수 있다.

또한 KT-MEG의 인공지능 분석엔진 ‘e-Brain’이 에너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전량 예측이나 성과 리포트 등 운영비용 절감 및 수익성 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아울러 드론 열화상 촬영이나 지능형 CCTV를 연계해 정확한 장애 발생 지점과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와 더불어 향후 자사의 태양광 발전소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사물인터넷(IoT)센싱 기술을 활용한 정밀관제, 모듈코팅 등 다양한 솔루션을 검증하고 장애관리 및 발전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을 지속 개발해 태양광 O&M 서비스를 더욱 고도해나갈 계획이다.

KT의 ‘GiGA energy Gen-태양광 O&M’ 서비스 이용 요금은 발전소 용량 및 관제 범위에 따라 1㎿ 미만 규모의 발전소일 경우 월 2만원에서 10만원 수준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전무)은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발전효율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는 아직 초기단계”라며 “KT는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전국조직과 인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O&M 서비스로 태양광발전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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