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의 슬로건. (제공: 허태정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7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의 슬로건. (제공: 허태정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7

 

평화, 새로운 시작
대전, 새로운 시작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27일 남북한 정상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문 대통령의 ‘평화, 새로운 시작’에 발맞춰 ‘대전, 새로운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허태정 후보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했다”면서 환영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허태정 후보의 환영문의 내용이다.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조속히 종식하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의지도 확고히 했다.

무엇보다 양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함으로써 한반도 항구적 평화의 초석을 놓았다.

8천만 겨레의 여망이 고스란히 담긴 감격적인 선언임에 틀림없다. 양 정상의 용기 있는 결단과 담대한 합의를 온 국민과 함께 온 마음으로 환영한다. 끈질긴 대화로 마침내 결실을 이룬 양 정상의 끈기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봄이 시작됐다. 남북관계는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가슴 설레는 통일의 미래가 머지않았음을 느끼게 된다.

이제 우리 8천만 겨레는 ‘평화의 봄’을 ‘번영의 꽃’으로 활짝 피울 준비를 해야 한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과 번영을 위한 위대한 여정의 길을 굳게 닦아야 한다. 이념과 당리당략을 떠나 모두가 한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

대전도 예외가 아니다. ‘평화, 새로운 시작’의 길 위에 ‘대전, 새로운 시작’의 길을 열어야 한다. 발걸음을 맞추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도약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이미 어느 정도 준비도 돼 있다. 대전은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과학도시가 아닌가. 신성장동력인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마중물로 남북 간의 과학기술 협력을 선도한다면 대전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수 있다. 나아가 한반도 번영의 신경제지도를 그리는 선도도시로 우뚝 서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감격과 설렘을 가슴에 담고 기분 좋은 한반도와 대전의 미래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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