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제52회 영월 단종제가 개막된 가운데 제20회 정순왕후 최종 선발대회에서 정순왕후로 선발된 이예령씨가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7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제52회 영월 단종제가 개막된 가운데 제20회 정순왕후 최종 선발대회에서 정순왕후로 선발된 이예령씨가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7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제52회 영월 단종제가 27일 개막된 가운데 제20회 정순왕후 최종 선발대회가 강원도 영월 동강 둔치에서 진행됐다.

정순왕후 최종 선발대회에는 16명의 후보가 단종을 향한 왕후의 마음과 자신들의 장기자랑을 발표하는 등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날 심사결과 정순왕후에 이예령(충남 홍성, 30)씨가 선발돼 왕후 봉과 크리스탈 패,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이번 제20대 정순왕후로 선발된 이예령씨는 올 한 해 홍보대사로 영월군과 정순왕후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또한 김빈에는 정봉녀(영월, 45)씨가, 권빈에는 최서연(경기 구리, 29)씨가 선발돼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황후는 15세에 단종과 혼인해 왕비가 되었으나 18세에 이별한 뒤 82세에 눈을 감을 때까지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사신 분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정순왕후의 강인한 정신과 삶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시대정신을 지닌 여성을 선발해 정순왕후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매년 단종문화제 대표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정순왕후로 선발된 이예령씨는 “이번 단종문화제 정순왕후 선발대회에 참가해서 (정순왕후) 선발까지 돼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됐다”며 “1년 동안 영월의 홍보대사로서 영월의 많은 정보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