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산 덕산중 학생 대상 청소년의회 교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가 27일 예산 덕산중학교 1학년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체험하기 위해 추진됐다.

덕산중 학생들은 1일 청소년 의원이 되어 2분발언과 조례안 발의 등 다양한 정책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체험했다.

실제 이해웅·홍의현 학생은 각각 2분 발언을 통해 ‘휴대폰 중독 예방’과 ‘수업시간 집중도 향상을 위한 제언’ 등에 나섰다.

이어 고예원·진수빈·박은진 학생은 각각 ‘자유로운 웃옷 착용에 관한 조례안’과 ‘자유로운 매점 이용에 대한 조례안’, ‘핸드폰 수거 반대에 관한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 찬반 토론을 거쳐 의결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교과서에서 배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주의 과정을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와 충남도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