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지연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오늘(27일) 전국 곳곳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서울광장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 앞에서 여기저기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두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환한 표정으로 손을 마주 잡자
시민들은 가슴 뭉클한 역사적인 상봉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박하석 | 서울 강동구)
“저도 박수를 쳤죠. 정말 감격적이지만 그게 일시적인 걸로만 받아드린다면 또 아쉽죠.”

(인터뷰 : 김연경 | 서울 마포구)
“어떤 결과가 나오고 양국이 뭔가 약속을 하면 이게 끝까지 이어져서 이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한반도를 볼 때 여기가 화약고가 아니라 평화의 땅이라는 인식이 조금 퍼졌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 김하진 | 서울 송파구)
“신기해요. 언젠가 역사책에 실릴텐데 이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영광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비핵화 문제 같은데 잘 얘기가 되서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먼 미래에 궁극적으로는 통일이 되는 거고요. 더 이상의 갈등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북정상이 순조롭게 상견례를 한만큼
평화의 봄바람을 타고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원해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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