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시연 기자] 남북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며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앞서 오전 7시 30분 임진강역 앞.
통일대교로 가려는 기자들이 검문 검색대 앞에 길게 줄을 지었습니다.

(인터뷰: 산드라 러셀 | 독일 공영방송 ARD 기자)
“독일인으로서 누구보다 통일을 바란다. 동서독도 1989년 아무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통일됐다. 한반도 통일도 아무도 알 수 없다. 포기하지 않고 이런 만남을 지속한다면 반드시 통일이 현실이 될 것이라 믿는다.”

여성단체에서 근무했을 때 남북 여성 교류 사업으로 북한에 다녀온 박오숙씨.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박오숙 | 부산광역시)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이잖아요. 통일이라는 게 어느 한 나라가 일방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인정하면서 교류해가면서 서서히 해나가는 이러한 통일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이다솔 | 부경대)
“(2018남북정상)회담 잘 되어서 평화로운 한반도 통일된 한반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합의가 어떻게 나올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시연 기자, 출처:판문점 공동 영상취재단)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