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사범대학 건물 전경.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6
이화여대 사범대학 건물 전경.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6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학장 홍용희) 및 교육대학원(원장 한유경)이 수도권 유일의 ‘창의교육 거점센터’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8 창의교육 거점센터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융·복합 시대를 이끌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교육 연구 및 교원 연수를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창의교육 실천도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학과 정제영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하는 이화여대 연구진이 2가지 공모사업 분야 중 ‘창의교육 선도 모형 연구·개발 및 교원 역량 강화’에 지원한 결과, 4: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수도권 사범대학 유일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화여대 창의교육 거점센터는 유아, 초등, 중등 전(全)과정에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뿐 아니라 음악, 미술 등 예체능 과목에 대한 교육과정까지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사업에는 이화여대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원 교수 14명, 그리고 서울·인천·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 지역의 유치원 및 초·중·고 교원 55명이 참여한다.

창의교육 거점센터 사업은 이달부터 2021년 2월까지 3년 동안 지원되며, 2차년도에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을 결정하는 ‘2+1’ 형태로 진행된다. 연차별 사업목표는 ▲1차년도 ‘기초연구 및 핵심교원 양성’ ▲2차년도 ‘심화 연구 및 연수 확대’ ▲3차년도 ‘학교 적용 및 확산’이다. 이화여대 창의교육 거점센터는 연구를 통해 교육을 지원하는 ‘교연상장(敎硏相長)’ 모형을 기본으로 창의교육 거점센터, 현장 교사, 시·도 교육청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와 긴밀한 협력을 추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 교사 대상의 온·오프라인 연수를 개발·운영하며, 단위학교에 이를 적용·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화여대는 창의교육 실현의 허브로서 교원의 창의교육 역량 강화와 창의교육 프로그램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미래 창의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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