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흥국이 5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광진경찰서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5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흥국이 5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광진경찰서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5

[천지일볼=박혜옥 기자] 가수 김흥국이 아내 폭행 의혹 및 박일서의 고소건 등을 입을 열었다.

김흥국의 소속사는 26일 “가수 김흥국의 부인 Y씨는 최근 남편 폭행 신고건에 대해 관할서에 ‘사건처리를 원치 않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흥국는 소속사를 통해 “A양 거짓 폭로 때문에 가족이 힘들다 보니 다들 신경이 날카로와져 있고 주변 사람들의 허위 제보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흥국 아내는 경찰서에 “당시 폭행당한 사실이 없다.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어떤 사람으로 인해 거짓 정보를 받아 오해로 일어난 일이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하던 습관이 있어 판단 미숙으로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고 사소한 일인데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김흥국은 전(前) 대한가수협회 부회장인 박일서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이 대해 김흥국은 소속사를 통해 “너무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이다. 일일이 언론에 대응할 가치도 없다. 이미 고소가 진행 중이고 결과를 갖고 말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일서 전 부회장은 최근 김흥국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했다. 김흥국은 지난 20일 오전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박일서 전 부회장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전치 2주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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