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오리온, 스마프가 지난 25일 경북 구미 소재 오리온 감자 재배농가에서 스마트팜 기술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6
SK텔레콤과 오리온, 스마프가 지난 25일 경북 구미 소재 오리온 감자 재배농가에서 스마트팜 기술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6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 제공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텔레콤이 오리온, 농업분야 벤처기업인 스마프와 손잡고 감자 재배농가 스마트화에 나선다.

3사는 지난 25일 경북 구미 소재 오리온 감자 계약 재배농가에서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 박상용 오리온 AGRO부문장, 채한별 스마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은 SK텔레콤과 스마프가 함께 개발한 노지재배용 스마트팜 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활용해 온도·습도·강수량 등 작물 재배에 필요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물과 양분을 자동으로 산출해냄으로써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솔루션 운용에 필요한 ▲IoT Thingplug 플랫폼 및 LoRa망 네트워크 제공 ▲솔루션 구축 비용 지원 등을 담당한다. 스마프는 ▲솔루션 구축 및 최적 알고리즘 개발 ▲솔루션 사용법 교육 등을 맡는다. 오리온은 ▲계약 재배 농가 선정 ▲씨감자 및 데이터 제공, 재배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한다.

농가는 초기비용 부담 없이 솔루션을 도입해 노지재배의 문제로 지적됐던 급격한 기후·토양 변화 및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생산량과 상품성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협약을 발판으로 향후 농업 분야에서 자사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성공 사례 창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