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경선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25일 만나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수원 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선거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6
당내 경선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25일 만나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수원 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선거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6

민주당 경기도당 중심으로 공동선대위 조직 및 역할 논의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재명 도지사 후보가 25일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만나 “공동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해 달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 의원과 양 전 시장은 이 후보의 제안을 수락하고 구체적인 공동선대위 조직과 역할 정리는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과 도당을 중심으로 논의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당내 경선을 마친 이 후보는 전 의원, 양 전 시장 만나 수원 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또 전해철·양기대 두 후보의 정책도 공동의 정책공약으로 포함해 경기도정에서 실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후보는 “경선 직후 앞으로의 과정에 함께할 것을 흔쾌히 승낙하신 두 분이 정말 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제가 갖지 못한 장점들을 가진 두 분이 지방선거뿐 아니라 이후의 경기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도 큰 역할을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경선 끝나는 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도선거는 중요하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 경선을 치열하게 한 만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함께 가자고 이야기했다”며 “경선이 끝난 만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이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전 시장은 “경기지사 선거가 촛불혁명 완성하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남북정상회담 코앞에 있는데 야당이 너무 문 정부를 흔들고 흠집을 내고 무차별 공세 하는 것은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세 사람이 더욱 뭉치고 원팀이 돼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16년 만에 경기지사 탈환하고 문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민주당 결의대회에 참석했고, 오후에는 수원에 있는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를 찾아 애로사항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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