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공천 횡포로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박탈당해 고민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한 만큼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6
김성제 의왕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공천 횡포로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박탈당해 고민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한 만큼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6

[천지일보 의왕=배성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한 김성제 의왕시장이 26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창현 국회의원의 부당한 공천 횡포로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박탈당해 고민했으나, 많은 시민의 의견을 받들어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쩔 수 없이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떠나지만 선거에 승리해 당당히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음해성 고발과 투서가 자행됐지만 이와 관련해 단 한 번도 기소나 처벌을 받은 일이 없다”며 “그럼에도 수많은 유언비어와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고 걷잡을 수 없는 소문들로 의왕시가 혼탁한 네거티브 선거판으로 변해버려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의왕시는 백운밸리, 장안지구, 포일지구, 산업단지, 고천행복타운 등 다양한 대규모 도시개발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의왕시를 위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