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안리어방축제 거리퍼레이드 모습. (제공: 부산 수영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5
지난해 광안리어방축제 거리퍼레이드 모습. (제공: 부산 수영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5

경상 좌수사 행렬과 현대 행렬의 어우러진 참여형 대표 프로그램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의 대표 봄 축제인 ‘제18회 광안리 어방축제’ 거리퍼레이드가 오는 28일 펼쳐진다.

이날 오후 4시부터 46개 공연팀 1600여명이 참가해 열리는 거리퍼레이드는 수영구청에서→ 남천삼익 비치 아파트→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도로→ 민락해변공원 상설무대까지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거리퍼레이드에서 눈여겨서 볼 사항은 조선 시대 경상 좌수사 행렬을 재현한 150여명의 좌수사 행렬과 함께 300여명의 수영민속보존회원들로 구성된 수영야류, 전통 탈춤 등 전통 행렬을 선보일 예정이다. 옛 어촌 마을 어민들의 생활 모습도 행렬로 함께 재현한다.

또한 ‘경상 좌수사 광안리 어방축제에 행차하다!’라는 주제로 전국 최대 규모의 경상 좌수사 행렬을 비롯해 46개 댄싱팀과 단체, 160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 행사는 대한민국 최고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부산 시민취타대, 세계 가면 만화 캐릭터 페레이드, 남부경찰서 외사계 외국인 행렬팀과 IYF의 러시아 춤, 폴란드 춤 등 세계민속공연과 평창 올림픽에 시범단으로 참여한 K-타이거스 태권도 시범단, 부산 1호 이비벨리댄스 프로팀과 부산 최고 위드 벨리 댄스팀,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 아샤크루 댄싱팀, 어썸 스튜디오 힙합 댄싱팀, 전통무예 시범팀, 수영야류, 어방농청놀이, 탈춤 등 민속 공연과 함께 부산 최고의 46개 댄싱팀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거리퍼레이드의 핵심 주제 행렬이라고 할 수 있는 경상 좌수사 행렬의 수장인 경상 좌수사 역할을 올해는 특별히 수영구 자체 선정위원회를 구성, 논의와 심사 끝에 ㈔수영 고적 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장인 방광성씨가 선정됐다.

이번 경상 좌수사 역할을 하게 되는 방광성씨는 ㈔수영 고적 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경상좌수영의 근거지인 수영사적공원 정비와 함께 관내 무형문화재 전승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덕망이 높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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