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5일 정상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집 일대에서 북측 실무준비단과 함께 정상회담 합동리허설을 마쳤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상균 우리측 수석대표와 김창선 북측 대표 등 양측 실무준비단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부터 2시 20분까지 판문점에서 남북 합동리허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리허설은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 만날 시간과 같게 시작했다.
권 관장은 “양측 실무준비단은 정상회담 행사를 실전처럼 점검하고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꼼꼼하게 준비 상황을 체크했다”며 “전날 1차 리허설에서 임종석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우리 준비위원단이 우리 측의 일정과 동선을 면밀하게 점검한 데 이어 이날은 북측 실무준비단과 함께 정상회담 당일의 구체적 시나리오를 확인하며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정상의 첫 만남이 전 세계에 생중계로 보도되는 만큼 카메라 각도와 조도, 방송 시스템 등을 수차례에 걸쳐 점검하는 등 성공적 정상회담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권 관장은 덧붙였다.
권 관장은 “남북 실무준비단은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의견을 교환했고, 상대측의 견해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면서 합동 리허설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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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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