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토요일은 역사적 상징성 지닌 40계단에서 놀자!”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가 오는 28일부터 6월까지 매월 2·4주 토요일 오후 4시마다 5회에 걸쳐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40계단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40계단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던타임즈, 백년어 거리책방, ‘이등병의 편지’ 거리극, ‘김동리의 밀다원 시대’ 낭독극, 거리 콘서트, 공개방송 형태의 40계단 라디오 등 재미있는 행사를 선보여 놀이의 공간,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마련된다.

모던타임즈는 시민참여형 근대 풍경 재현 행사로 인력거 체험, 근대의상 체험, 사진 촬영 등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백년어 거리책방에서는 책 수레, 카페 책꽂이, 책 전시 및 판매, 저자와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또 ‘이내’에서는 독립출판물 판매와 전시를 하는 ‘이내 책방’을 선보인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소통하는 공연을 위해 무대설치를 간소화했고 차별화된 거리공연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