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운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야외운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황사·미세먼지가 기승 부리는 계절

호흡기질환자 등은 야외운동 자제

기온변화 심하므로 몸을 이완해야

 

스트레칭은 심장서 먼 부위부터 시작

운동 직후 바로 식사하는 것 피해야

근육통 땐 몸을 움직이는 게 효과적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봄철은 야외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추운 겨울 동안 움직이지 않았던 몸을 갑자기 움직이면, 신체에 무리가 오거나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준비운동을 충분하게 해야 한다.

봄에 좋은 유산소 운동으로는 등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테니스, 배드민턴 등이 있다. 이들 운동은 심혈관 질환이 없다면, 어느 연령이나 강도 조절만으로 큰 위험 부담 없이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력을 강화하는 무산소 운동으로는 역기, 완력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있다. 유산소 운동과 함께 15분 내에서 점진적으로 하면 근력 회복에 좋다.

봄은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다. 이 때문에 황사나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 경우,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는 야외운동을 피해야 한다. 대체로 공기 오염이 적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이 운동하기에 적합한 시간대로 알려졌다. 아울러 운동할 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기도, 기관지의 점액섬모는 미세분질을 입 쪽으로 끌어올려 배출시키는데, 구강과 기관지가 건조해지면 이런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이다.

운동 전에는 굳은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아침저녁으로 기온 변화가 심한 봄에는 스트레칭 시간을 늘려 몸을 이완해야 하는 것이다. 스트레칭은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시작해 가까운 부위 순으로 해야 한다. 스트레칭을 한 후 신체를 유연하게 움직이는 가벼운 체조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는 항산화비타민인 베타카로틴, 비타민C, E 등을 복용하거나 신선한 채소, 봄에 나는 산나물 등을 먹으면 대기오염물질의 피해를 줄이는 데 좋다. 운동 후에는 정리단계의 스트레칭을 통해 생리적 반응을 안정화하는 주는 것이 필요하다. 샤워나 목욕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하지만 땀이 난다고 해서 급작스럽게 냉수욕을 하면 급격한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을 초래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운동 직후 곧바로 식사하는 것도 좋지 않다. 30분 정도 지나서 하는 것이 좋다.

봄에는 겨울 동안 쓰지 않던 근육을 갑작스럽게 사용하면서 근육통이 몰려올 수 있다. 이는 근육 조직에 부분적인 손상이나 염증이 생겨 신경을 자극하는 현상으로, 보통 48시간 이내 회복된다. 그러나 심한 경우 근육통을 비롯해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근육통이 생겼을 경우,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근육을 심하게 움직였다가 급격하게 변화를 줘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되기 때문이다. 근육통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근육에 산소를 효율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 크기 줄인 미니파스 각광

최근에는 근육통 등에 좋은 미니파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미니파스는 강력한 온열감과 소염·진통 효과는 유지하되,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줄여 높은 사용 편의성을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이 중 동화약품의 외용 소염진통제 ‘미니온’은 지난 2012년 국내에 처음 소개한 미니파스다. 미니온은 전체 미니파스 매출액의 56%, 판매량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미니온은 한의학적 경혈 부위의 침·뜸 원리를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미니파스다. 아픈 부위나 경혈 부위에 붙이면, 부위가 따뜻해지면서 통증을 완화한다. 미니온은 파스 표면에 약물을 발라 만든 제품으로, 수분을 거의 함유하지 않아 부착성이 우수하다. 별도의 밀착포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니온은 특히 만성통증에 효과적이다. 어깨 결림, 허리통증, 관절통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미니온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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