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미형)은 19일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직원을 대상으로 ‘제2회 공문서작성능력시험’을 시행했다.

공문서작성능력 시험 문제는 객관식 21문항, 주관식 5문항 등 26문항이다. 주관식 5문항 중 1문항은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에서 직접 작성한 보도자료에서 오류를 찾아 바로잡는 문제로 출제됐다.

시험 결과는 1등급 30%, 2등급 40%, 3등급 30%로 구분해 상반기 근무평정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박노철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2016년에 이 시험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그동안 우리 직원들의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져서 올해 다시 시험을 치르게 됐다”며 “앞으로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는 공문서를 바르게 쉽게 품격 있게 사용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김미형 원장은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공문서작성능력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마치 대학 수험생처럼 공부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공문서 작성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생각을 했다”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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