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 시민주도 도전·과제 지원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서울시가 ‘2018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를 실험할 단체를 모집한다.

‘리빙랩(Living Lab)’은 ‘일상생활 실험실’이란 뜻으로, 생활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사회문제를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시민이 협력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문제를 풀어내는 개방적 혁신 실험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5월 14일까지며 서울혁신파크 입주단체를 대상(컨소시엄 포함)으로 10~15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 3000만원 미만, 총 4억원을 지원한다. 사회 문제 해결 기여도(40%), 실현 가능성(30%), 사업의 구체성(20%), 시민 참여도(10%) 등이 선정 기준이다.

실험주제는 제한이 없다. 다양한 혁신의 주체가 협력해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일상 속 문제라면 모두 가능하다. 주택가 골목 쓰레기, 주차 문제, 도를 넘은 학교 폭력과 따돌림, 갈수록 심해지는 대기 오염과 미세먼지 피해에 이르기까지 서울시가 풀어가야 할 모든 문제가 실험 대상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현재 리빙랩은 새로운 개념이고 아직 시행 초기로 정책실험 단계에 있는 만큼, 다양한 실험 이후 리빙랩의 경험과 성과를 살펴보고 그 확대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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