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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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한국인 사망자 2명… 캐나다 동포여성도 1명 숨져
연락두절자 9명 중 6명 안전 확인… 나머지 3명 소재 파악중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추가 통보받았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이번 토론토 차량돌진 사건으로 현재까지 우리 국민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자는 사망자 2명, 중상자 1명 등 총 3명이며, 우리 국민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국민 2명 외에 캐나다 시민권자 우리 동포 여성 1명도 사망했다고 외교부는 확인했다.

또한 외교부는 “현재까지 공관 및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 9명 중 6명의 안전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토론토 차량 돌진 사고 관련해서 한국인 사망 피해자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는 질문에 “다른 2명의 피해 여부를 현지 경찰과 병원에서 지속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변인은 “우리 주 토론토 총영사관은 담당영사들을 현장에 급파해서 현지 경찰, 병원, 검사소 등을 일일이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경 캐나다 토론토 번화가인 핀치 애비뉴의 영 스트리트에서 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CNN 등 외신은 전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피해자 가족과 연락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향후 긴급여권 발급 등 국내 가족들의 현지 방문 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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