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김문수-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한 견해’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찬성’ 37.3%, ‘반대’ 43.1%로, 단일화 ‘반대’가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보다 5.8%p 높은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4
천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김문수-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한 견해’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찬성’ 37.3%, ‘반대’ 43.1%로, 단일화 ‘반대’가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보다 5.8%p 높은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4

단일화 ‘반대’ 5.8%p 소폭 높아
40대 이하 젊은층 ‘반대’ 우세
서울시민 ‘반대’ 44.9%…6.1%p↑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김문수-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찬성’보다 소폭 앞서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천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이처럼 분석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9%)한 결과 ‘찬성’ 37.3%, ‘반대’ 43.1%로, 단일화 ‘반대’가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보다 5.8%p 높게 집계됐다.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후보단일화에 대해서 ▲찬성 37.3%(매우 찬성 20.1%, 찬성하는 편 17.2%) ▲반대 43.1%(반대하는 편 22.7%, 매우 반대 20.4%)로, 반대가 오차범위 내인 5.8%p 높았다. 모름·기타는 19.7%.

연령별로 살펴보면 ‘찬성’은 ▲60대(찬성 48.1% vs 반대 35.5%) ▲70대(53.5% vs 33.6%)에서 높게 나타났고, ‘반대’는 ▲40대(27.9% vs 51.4%) ▲50대(38.1% vs 45.6%) ▲30대(31.8% vs 43.7%) ▲19/20대(33.4% vs 42.0%)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찬성’이 ▲대구/경북(찬성 46.4% vs 반대 42.7%)에서 높았고, ‘반대’는 ▲서울(38.8% vs 44.9%) ▲경기/인천(34.6% vs 44.5%) ▲충청(39.1% vs 42.8%) ▲강원/제주(39.5% vs 42.2%) ▲호남(28.2% vs 41.0%) ▲부산/울산/경남(38.8% vs 39.9%)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시민들은 ▲찬성(38.8%) ▲반대(44.9%)로, 후보단일화 ‘반대’가 6.1%p 높았다.

정당별로 보면 ▲자유한국당(찬성 70.4% vs 반대 23.4%) ▲바른미래당(62.9% vs 31.8%) 등에서는 ‘찬성’이 오차범위 안팎에서 더 우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19.5% vs 55.8%) ▲정의당(8.8% vs 47.9%) 등에서는 ‘반대’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됐으며, 통계보정은 2018년 3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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