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리서치뷰)
(출처: 리서치뷰)

한국 23.8% 바른미래 8.7% 민주평화 1.4%
민주당 지지율, 전체 野 지지율 합에 1.5배
지방선거 적극 투표층… 민주당 60.7%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명 ‘드루킹 사건’ 등 잇따른 논란 속에서도 54.8%의 정당지지율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천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9%)한 결과 “지지하거나 호감이 가는 정당”에 민주당이 54.8%를 지지를 얻으며 초강세를 보였다.

뒤이어 ▲자유한국당(23.8%) ▲바른미래당(8.7%) ▲정의당(3.1%) ▲민주평화당(1.4%)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이 같은 민주당의 지지율은 나머지 야4당 지지율 전체를 합친 37% 보다 약 1.5배 높은 수치다. 특히 의석점유율 차이(민주 121석 vs 한국 116석)가 크지 않은 제1야당인 한국당을 31.0%포인트 차로 2.3배 가량 앞질렀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남성(53.1%) ▲여성(56.5%) ▲19/20대(62.3%) ▲30대(61.4%) ▲40대(62.3%) ▲50대(53.7%) ▲서울(51.5%) ▲경기/인천(63.3%) ▲충청(50.9%) ▲호남(70.2%) ▲강원/제주(50.8%) 등에서 50%를 상회했다.

전 연령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야4당을 앞서고 있는 가운데 ▲60대(민주 37.5% vs 한국 32.5%)에서만 5%p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20·30·40대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60%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민주 36.5% vs 한국 45.4%)에서만 한국당이 민주당을 8.9%p 앞섰다. 나머지 경기·인천(민주 63.3% vs 한국 14.4%)과 호남(민주 70.2% vs 한국 7.6%) 등에서는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리며 민주당이 한국당을 앞섰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기준에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 지지한다’는 내용에는 83.5%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한다’에는 60.8%가 한국당을 지지했다.

지방선거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60.7%) ▲자유한국당(22.5%) ▲바른미래당(8.4%) ▲정의당(3.3%) ▲민주평화당(0.9%)순으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2.7배가량인 38.2%p 앞섰다. 가급적 투표 의향층 민주당 46.1%와 투표 못·안함 의향층도 38.6%로 민주당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됐으며, 통계보정은 2018년 3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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