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인 간 질환나 만성질환자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5일 전했다.
본부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매년 40~60건이 발견돼 이 중 50%가 사망했다.
본부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집중 발생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큰 강물은 서해안·남해안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이곳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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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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