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2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댓글조작 의혹 사건인 ‘드루킹 사건’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남북정상이 27일 오전에 처음 만난다. 한국GM 노사가 23일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 사드 자재 반입 강행에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원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김모(48, 필명 드루킹)씨의 여론조작 행태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정치권 뒤흔드는 ‘드루킹 파문’ 언제쯤 해결되나☞(원문보기)

댓글조작 의혹 사건인 ‘드루킹 사건’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에 대한 개혁 움직임도 일고 있다. 23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대표-원내대표 긴급회동을 갖고 공동으로 더불어민주당원의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한 김모(48, 필명 드루킹)씨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불법 대선여론조작사건에 대해 권력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는데 대해 뜻을 모으고 공동으로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야3당 ‘드루킹 특검법안’ 제출… 공조 급물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野) 3당은 23일 더불어민주당원 김모(필명 ‘드루킹’)씨의 댓글 조작 사건 수사를 위한 특검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오신환, 민평당 이용주 의원 등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안과 국정요구서의 명칭을 ‘민주당원 등의 대선 댓글공작 및 여론조사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국정조사 범위로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회원 등이 2012년 대통령선거 1년 전부터 현재까지 한 불법 여론조작 행위 ▲댓글 조작 사건에서의 김경수 의원의 역할 ▲검찰·경찰의 수사축소 의혹과 관련된 사항 등을 꼽았다.

 

靑
靑 "남북정상 27일 오전 첫 만남…공식환영식·환영만찬 진행" (PG). (출처: 연합뉴스)

◆남북정상 27일 오전 첫 만남… ‘공식환영식·환영만찬’ 진행☞(원문보기)

청와대가 오는 27일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세부일정을 북한과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첫 만남 세부일정으로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환영만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남북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진행하는 정상회담을 위해 세 차례 의전·경호·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했고 오늘 세부 일정에 합의했다”며 “27일 오전 남북 정상의 역사적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만찬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北 김정은, 대화테이블 나온 이유에 주목… “궁핍·전략·시간벌기”☞

최근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갑자기 대화 테이블에 나온 이유에 대해 미국 CNN 방송이 전문가의 말을 인용·분석해 3가지로 제시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011년 집권 이후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실험과 도발을 지속해 왔다. 그러던 김 위원장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며 국제사회에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외교무대에 화려한 데뷔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GM 노사, 임단협 교섭 잠정 합의… ‘파국 아닌 회생으로’(종합)☞

한국GM 노사가 법정관리 데드라인인 23일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 한국GM 노사는 이날 인천 부평구 부평공장에서 14차 교섭을 벌인 가운데 합의 시한인 오후 5시를 한 시간 앞두고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핵심 쟁점이던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의 고용 보장 문제와 관련해 밤샘 논의 끝에 합의점을 도출했다. 노사는 쟁점이었던 군산공장 희망퇴직 이후 남아있는 근로자 680명에 대해 추가 희망퇴직과 다른 공장으로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사드 자재 반입 강행… 성주 주민 “하루하루 사는 것 ‘엉망’”☞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정말로 조용하고 좋았던 마을에 국방부인지 미국인지가 들어와서 너무 힘들게 하고 있어요. 우리가 얼마나 힘들게 사는데 여기 와서 봤다면 알겠지만 우리 주민은 하루하루 사는 것이 엉망이에요.”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기지 장비·자재 반입을 강행한 23일 사드기지 인근 진밭교에서 만난 백관순(75, 여)씨는 침통한 얼굴로 이같이 말했다.

◆‘드루킹’ 특검법 공조 야당, 카톡 공개하며 ‘文정권 연계설’ 등 총공세☞

23일 더불어민주당원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김모(48, 필명 드루킹)씨의 여론조작 행태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야3당은 특검을 비롯한 국정조사를 공동 제기한 가운데 보수야당 등은 드루킹이 참여한 카톡 대화방 내용 등을 공개하며 문재인 정권과의 연계설을 주장하는가 하면 드루킹의 여론조작 능력 등을 여당이 연계해 활용했다는 정황을 제기했다.

 

[천지일보 성주=송해인 기자] 23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 인근 진밭교에서 사드기지 건설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들이 경찰의 해산에 저항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3
[천지일보 성주=송해인 기자] 23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 인근 진밭교에서 사드기지 건설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들이 경찰의 해산에 저항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3

◆사드반대 단체 경찰 강제해산… 주민 10여명 부상☞

경북 성주에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의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이들에 대한 강제해산에 나섰다. 경찰은 23일 오전 8시 12분께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 앞 진밭교에서 3000여명을 동원해 사드기지 건설 반대단체 해산에 나섰다. 현장에는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200명이 경찰과 충돌했다.

◆野 3당, ‘드루킹 특검’ 공동발의… “특검 수용 시 국회 정상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이 23일 대표-원내대표 긴급회동을 갖고 공동으로 더불어민주당원의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한 김모(48, 필명 드루킹)씨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불법 대선여론조작사건에 대해 권력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는데 대해 뜻을 모으고 공동으로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합의했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도 야3당이 공동으로 제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충청권에서 민주당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당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허 후보에게 민생배낭을 메어준 뒤 선전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20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충청권에서 민주당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당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허 후보에게 민생배낭을 메어준 뒤 선전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민주당, 사실상 무산된 6월 개헌 등 대책 논의… 의총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23일 6.13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안 처리시한에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은 국회에서 개헌 문제와 4월 임시국회가 공전이 되는 것과 관련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이같이 의총을 개최한다. 6.13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지만,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48, 필명 드루킹)씨와 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관련 특검 수사를 하지 않으면 보이콧 하겠다는 야당과 합의하지 못했다.

◆남북정상회담 D-4… 판문점서 경호·의전·보도 3차 실무회담☞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남북이 23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측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실무회담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하자고 제안해 왔고 우리는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정상회담 전 마지막 실무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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