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지난해 열린혁신 경진대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3
한국남동발전이 23일 12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혁신 추진실적 평가에서 열린혁신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된 후 참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3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23일 12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혁신 추진실적 평가에서 열린혁신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획 수립과 기반 구축, 자율적 과제 발굴 등 4개 항목, 11개 지표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혁신평가단(50명)과 200인의 ‘국민평가단’이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 한국남동발전은 기관 혁신 시스템, 사회적 가치 창출형 우수사례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우수성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남동발전은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국민이 주도하는 ▲국민이 공감하는 ▲국민이 주인되는 열린혁신을 실천하기 위해 혁신4.0(Collaborative Innovation, CO·IN)을 선포하고 추진했다. 기관과 회사가 직면한 문제를 국민과 함께 소통·협업해 해결해 나가자는 의미로 ▲사내·외 CO·IN포털 개설 ▲ On-Off Line 전 직원 열린혁신 가치내재화 교육 등을 통해 추진기반을 조성했다. 

특히 ‘벼 심은데 전기 난다! 농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민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논 면적의 10%만 보급해도 원전 36기(36GW)를 대체 가능하며 농가 순이익 약 7배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효자사업이다. 남동발전은 전력수급기본계획 목표인 영농형태양광 10GW 설비를 설치할 경우 5만 4000여개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대국민 태양광 발전 솔루션 서비스 ▲버려지던 석탄재로 생태환경 복원사업 추진 ▲중소기업과 농민이 함께 참여하는 미세먼지 감축 프로젝트 ▲대형선박 육상전력 공급사업 등의 사례를 중점 추진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남동발전 혁신의 중심은 언제나 국민일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가적 주요 이슈 해결을 통해 국민의 내일을 위한 보다 나은 KOEN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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