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전용실습장. (제공: 부산자동차직업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3
자동차정비전용실습장. (제공: 부산자동차직업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3

오는 29일까지 모집, 30일 오전 10시 사전설명회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자동차직업학교(교장 박홍일)가 국비지원교육 자동차 차체정비양성과정2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16년도보다 72만 5000대 늘어난 2252만 8295대로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등록 대수가 2200만대를 돌파한 현재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 필수품이 됐으며 이에 따라 자동차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994년 설립한 부산자동차직업학교는 부산지역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학교로 자동차 도장, 판금, 정비 등의 교육을 시행하며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부산자동차직업학교는 2005년 전국최초로 자동차 보수도장 교육을 개설했으며 2007년 자동차 차체 수리 교육을 부·울·경에서 최초로 승인받아 현재까지 수많은 수료생을 배출해 매년 8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자동차직업학교에서 국비 교육을 수료한 김규천씨는 “처음 국비 교육을 수료하고 자동차 직업학교의 추천으로 자동차정비공장 도장부에 첫 취업을 했지만 건강에 이상이 생겨 실직하게 됐다”며 “하지만 당시 직업학교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고 지금의 회사에서 검사원으로 자리 잡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본교에서는 2012~2016년 말 직업학교 최초로 ㈜불스원과 장학금 및 교육지원 MOU를 체결해 매월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자동차 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밖에도 2006~2016년 고용노동부평가에서 자동차 관련(극기훈련) 분야 전국최초로 11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5년 인증 최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부산자동차직업학교에서는 현재 국비지원교육 자동차 차체정비양성과정2 교육생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30일 오전 10시에 사전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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