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서울 광화문 광장축제 참가

완판본 제작과정 전시 등… 오는 9월 14일 독서대전

[천지일보 전주=이진욱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가 올가을 시민독서대전에 앞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주만의 독서·출판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전주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2018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전주독서대전’ 알리기에 나섰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 참가는 오는 9월 14일부터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전주독서대전’을 미리 준비하고 홍보하는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자리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8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는 조선 시대 전주에서 출간된 완판본의 제작과정을 전시하고 ‘2018 전주독서대전’ 주요 프로그램과 전주한지문화축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주요행사를 소개하는 전주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느린 우체통을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1년 후 나에게 보내는 ‘독서 다짐 엽서 쓰기’ 행사를 진행하고 ‘책 읽는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가을에 전주독서대전은 ‘기록과 기억’을 주제로 책과 독서를 주제로 한 종합적인 예술축제로 출판 및 독서진흥 관련 행사·공연, 기획전시, 학술·토론, 전시·체험 등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벌써 학계 및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주시는 9월 독서의 달에 개최되는 독서대전을 통해 전주가 조선 시대 출판기술이 집대성된 완판본의 고장이자 대한민국 기록과 출판문화의 본향임을 전국에 더욱 널리 알리고 전주 시민들의 독서 열기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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