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거제 삼성중공업㈜를 방문한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오른쪽)이 김준철 조선소장(가운데)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부산본부세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3
23일 오전 거제 삼성중공업㈜를 방문한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오른쪽)이 김준철 조선소장(가운데)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부산본부세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3

삼성중공업㈜ 방문, 관세 행정 지원 약속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이 23일 오전 거제 삼성중공업㈜를 방문해 적극적인 관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양승권 본부세관장은 앞서 경남 남부세관(세관장 임근철)을 찾아 조선 경기 불황에서도 회복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한 후 현장 방문을 통해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애쓰는 업체를 돌아보고 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관세 행정에 반영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양 본부세관장은 “우리 조선업이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있는 만큼,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관세청에서는 삼성중공업을 AEB 업체로 인증하고 기업지원관(BDO) 제도를 도입하는 등 조선업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선업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승권 본부세관장은 “조선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 이를 관세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는 관세청이 공인한 우수 업체들에 수입 물품 검사비율 축소 등 수출입 세관 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며 기업지원관(Business Dedicated Officer)은 수출입기업의 통관행정 컨설팅·코칭 및 지원을 위해 기업별로 전담직원을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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