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노인문화센터 조감도.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3
강화군노인문화센터 조감도.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3

강화 남부지역 노인여가복지·체육 공공인프라시설 확충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남부지역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강화군노인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27일 길상면 온수리 사업현장에서 강화군노인문화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강화군노인문화센터는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길상면 온수리 469·470번지 일원 약 1만 1000㎡(33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추진되며 내년 1월 완공할 예정이다.

노인문화센터에는 평생교육프로그램시설과 경로식당, 다목적강당 및 실내수영장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25m 6레인 규격의 수영장 시설을 갖춰 노인 건강관리 및 청소년 생존수영 학습 등이 이뤄진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강화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 673명으로 강화군 전체인구 6만 8674명 대비 30.1%에 달한다. 이에 강화군문화센터가 완공되면 길상면을 비롯한 화도면, 양도면, 불은면 등 남부지역 노인의 공공체육시설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에 강화읍에 문화, 복지, 체육, 교통 등의 인프라가 집중된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밖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로식당도 운영해 남부지역 결식노인의 식사지원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일부지에 ‘남부 인지건강센터’도 신축해 치매주간보호와 원스톱 치매예방·지원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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