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천지포토] 봉하마을 찾은 김경수·58주년 4.19혁명 기념식·드루킹 공범 서유기 구속·원세훈 징역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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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천지포토] 봉하마을 찾은 김경수·58주년 4.19혁명 기념식·드루킹 공범 서유기 구속·원세훈 징역 4년
천지포토
입력 2018.04.22 19:45
수정 2019.04.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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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희 기자 lubte777@newscj.com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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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도 받겠다”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선언後 첫 일정 봉하마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배후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지난 19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조사도 받겠다며 야당의 공세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며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에도 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음 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노무현 전(前)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는 등 경남지사 출마자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 “숭고한 희생 명예롭게 기억돼야”
국가보훈처가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전(前) 성남시장,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을 비롯한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행사가 시작하기 전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민주묘지를 따로 방문했다.
◆구속된 드루킹 공범 ‘서유기’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포털 댓글 추천수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의 핵심공범으로 지목된 박모(필명 서유기)씨가 20일 결국 구속됐다. 김씨는 지난 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지난 1월 ‘드루킹’ 김씨의 지시를 받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관련한 기사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공감을 클릭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대법 ‘국정원 댓글’ 원세훈 징역 4년 확정 “불법 정치관여 인정”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前) 국정원장이 지난 19일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지난 2013년 6월 재판에 넘겨진 지 5년 만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공직선거법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국정원 사이버팀 활동은 객관적으로 공무원의 직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이라며 “원 전 원장이 불법 정치관여와 선거운동을 지시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 20시간 넘게 檢 조사받고 귀가
국회의원들을 불법 후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이 경찰에서 2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지난 18일 귀가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9시 30분께 황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 소환했다. 황 회장은 18일 오전 5시 40여분까지 약 20시간이 넘게 경찰 조사를 받았다. 황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황 회장은 계열사를 통해 접대비 등 명목으로 사들인 상품권을 다시 현금으로 바꾸는 일명 ‘상품권깡’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해 임원 명의로 국회의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화계 산 증인’ 원로배우 최은희 별세… 향년 92세
영화계의 산 증인인 원로배우 최은희가 별세했다. 향년 92세. 최은희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자택 인근 병원에서 별세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최은희는 십여 년 전 허리수술을 받은 뒤 일주일에 세 번씩 신장투석을 받아왔으며, 이날도 신장투석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상태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