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특검 수사… 문제 없어”
민주당 “경찰 수사가 우선”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과 관련해 김모(48, 필명 드루킹)씨와 관련한 특검을 수용하기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SBS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 의지를 밝히며 이같이 전했고, 여당인 민주당 지도부 측에도 전달됐다고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 3일 전 오히려 문제없지 않느냐는 입장을 전했다며 여당에서 빨리 결정해주길 요청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오히려 청와대는 (특검에) 적극적이라는 입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추경안 통과, 개헌안 논의 등을 위해서 특검을 수용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기본적으론 특검 불가론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드루킹 특검 도입을 논하기에 앞서 일단 경찰의 수사를 지켜보는 게 우선”이라며 “특검은 경찰의 수사결과에 의혹이 남는다면 그때 가서 논의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한목소리로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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