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근로자에게 휴가비 20만원을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최종 신청자가 당초 지원 규모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최종 신청자가 10만 450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중소기업 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휴가지원사업 신청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휴가문화 개선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근로자 20만원, 기업 10만원을 여행 적립금으로 조성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받는 휴가비는 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정부가 이번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은 25억원이다.

이번에 신청한 기업 수는 8560개로, 중기업 2115개(5만 5120명), 소기업 4498개(4만 1042명), 소상공인 업체 1974개(8344명)다.

오는 6월에는 휴가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근로자들이 내년 2월까지 국내여행 적립금 40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몰이 개설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4일 통보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