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투표법 개정안의 기한 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야당이 특별검사 도입을 고리로 공조체제를 형성하며 여당을 압박했다.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인 ‘핫라인’ 설치가 완료됐다. ‘6.25 전쟁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은 ‘남북한 종전선언’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김성태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성태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野 “경찰 못 믿는다”… ‘드루킹 특검’ 공조로 與 압박☞(원문보기)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야당이 특별검사 도입을 고리로 공조체제를 형성하며 여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20일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무엇보다 경찰이 ‘눈치보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1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국회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개헌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2018.4.19 (출처: 연합뉴스)
1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국회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개헌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2018.4.19 (출처: 연합뉴스)

‘6월개헌’ 무산 선언 수순?… 국민투표법 시한 내 개정 결국 ‘불발’☞(원문보기)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위해 필요한 국민투표법 개정안의 기한 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6월 개헌 투표 역시 불투명해지고 있다. 6월 개헌 국민투표를 위해선 위헌 결정이 내려진 현행 국민투표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이 20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 돼 시험통화를 실시 했다. 이날 시험통화는 오후 3시 41분부터 4분 19초간 이뤄졌다. 2018.4.20 (출처: 연합뉴스)
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이 20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 돼 시험통화를 실시 했다. 이날 시험통화는 오후 3시 41분부터 4분 19초간 이뤄졌다. 2018.4.20 (출처: 연합뉴스)

“평양은 날씨가 좋습니다”… 남북정상 ‘핫라인’ 뚫렸다☞(원문보기)

남북 정상회담을 잎주일 앞둔 20일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인 ‘핫라인’ 설치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정상 간에 역사적인 첫 통화를 앞두게 됐다. 이날 청와대는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핫라인 설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는 역사상 처음이다. 직통전화는 청와대 내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와 공범으로 지목된 박모(필명 서유기)씨가 2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박모씨는 포털 댓글에 ‘공감’ 클릭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와 공범으로 지목된 박모(필명 서유기)씨가 2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박모씨는 포털 댓글에 ‘공감’ 클릭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경찰 곧 김경수 조사… 드루킹에 ‘지시’ 여부 초점☞(원문보기)

‘민주당원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48, 필명 드루킹)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특정 온라인 기사 주소 URL을 받았던 당시 “처리하겠다”고 답변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김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의원은 김씨에게 텔레그램 메신저로 특정 인터넷 기사 URL을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미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미 백악관)

정전협정 당사국 美中 ‘남북한 종전선언’ 지지… “종전협정 기대”☞(원문보기)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6.25 전쟁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이 ‘남북한 종전선언’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양측의 이러한 입장 표명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의 핵심의제로 물망에 올랐던 ‘정전체제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논의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 “드루킹, 김경수 보낸 기사 URL에 ‘처리하겠습니다’ 답변”☞(원문보기)

‘민주당원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48, 필명 드루킹)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특정 온라인 기사 주소 URL을 받았던 당시 “처리하겠다”고 답변한 사실이 확인됐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의원은 김씨에게 텔레그램 메신저로 특정 인터넷 기사 URL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드루킹은 김 의원이 당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이 선플(긍정적 댓글) 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우리가 선플 운동을 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전송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9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부근에서 본지 기자(왼쪽)가 양해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연구원) 시각장애 인식개선 교육 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선형블록을 밟으며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9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부근에서 본지 기자(왼쪽)가 양해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연구원) 시각장애 인식개선 교육 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선형블록을 밟으며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장애인의날] 시각장애인 체험해보니 “온 신경이 귀·발끝에… 두려움 몰려와”☞(원문보기)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을 잃게 된다면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 비장애인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되는 일이나 상황들도 장애인에게는 큰 불편함이 될 수 있다. 본지 취재팀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시각장애인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안대를 쓰고 거리로 나섰다. 지난 9일 본지 취재팀은 서울 용산구 용산역 앞에서 양해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연구원) 시각장애 인식개선 교육 담당자를 만났다. 양 연구원은 검은색 안대와 흰 지팡이를 주면서 처음 체험하더라도 안내자의 안내를 받으면 안전하게 교육을 마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출처: 뉴시스)

북미회담 후보지 윤곽 나오나… “평양·판문점 제외”☞(원문보기)

5월 또는 6월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후보지가 좁혀지고 있다. 미국 언론 등 외신은 유럽의 스위스나 스웨덴, 아시아의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유망한 후보지로 꼽았다. 평양이나 판문점, 베이징 등은 이미 제외됐거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 전 ‘미국에서 김정은과 만날 수 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인천 부평구 청천동 한국GM 부평공장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인천 부평구 청천동 한국GM 부평공장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GM 노사, 임단협 교섭 결렬… 결국 법정관리 가나☞(원문보기)

법정관리 데드라인으로 막판교섭에 뛰어들었던 한국GM 노사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종료됐다. 이에 따라 이후 열릴 한국GM 이사회에서 법정관리 신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노사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간 넘게 인천 부평구 청천동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및 양측 대표 면담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 끝에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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