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창업보육센터(구 한중대 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한 민간 드론 전문 업체 동해 드론교육원이 시험 운영을 하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강원도 동해시 창업보육센터(구 한중대 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한 민간 드론 전문 업체 동해 드론교육원이 시험 운영을 하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유치한 민간 드론 전문 업체 ‘동해 드론교육원’이 시험 운영을 마치고 오는 24일 개원한다.

동해시는 드론 교육원 설립을 위해 지난 2월 7일에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주)솔더와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해 드론교육원 주최로 구(舊) 한중대학교 야외 운동장에서 드론 교육원을 개원한다.

동해시 창업보육센터(구 한중대 창업보육센터) 내에 들어선 동해 드론교육원은 45㎡ 규모의 실내 교육장과 교육기체 6대, 촬영기체 5대, 드론 실습용 시뮬레이터 8대 등 전문 장비를 갖췄으며 실기 교육은 동해 웰빙레포츠타운 종합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곳에는 실습 지도 교관 1명, 촬영과 이론 교육 강사 각 1명씩 배치됐다.

교육은 국가 자격증 2주 과정, 민간 자격증은 드론 교육 지도사 6시간, 드론 항공 촬영사 8시간 과정으로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운영되며 국가 자격과 민간 자격 동시 취득도 가능하다.

현재 강원내에는 유일하게 영월군 소재 교육원이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해시는 이번에 개원하는 ‘동해 드론교육원’이 동해 웰빙레포츠타운의 우수한 기반 시설 활용이 가능하고 비행금지구역(속초, 고성, 양양, 강릉)제외 등 인근 시·군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올해 안에 ‘드론 전문교육기관’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원식에는 동해 드론교육원 주최로 김종문 동해시 부시장, 김학진 동해드론교육원 대표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박남기 동해시기업유치과장은 “드론교육원 운영을 통해 동해시의 영동권 드론 산업 메카 도약을 앞당길 것이며 연중 교육생 유치와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 드론교육원은 동해시에 주소를 둔 수강생의 교육비 할인과 월 1회 무료 드론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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