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명품 ‘메타세쿼이아 길’ 사진. (제공: 울산시설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울산대공원 명품 ‘메타세쿼이아 길’ 사진. (제공: 울산시설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오는 23일부터 개방, 길이 270m로 펼쳐진 산책길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설공단이 20일 울산대공원 현충탑 입구의 용의발 광장 주변에 메타세쿼이아 264주를 식재한 메타세쿼이아 길을 조성하고 오는 23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메타세쿼이아는 공룡이 살던 고생대부터 지금까지 존재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며 하늘을 찌를 듯 시원하게 뻗은 모습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수종이다.

울산대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은 길이 270m로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운치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산책길 주변에는 낙엽을 깔아 낭만을 더해 미세먼지로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피톤치드 향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또 황토맨발산책로와 발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세족장도 체험 할 수 있다.

최병권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제 담양, 가평 등 먼 곳까지 갈 필요 없이 울산대공원의 메타세쿼이아 길을 산책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는 도심 속 명품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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