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자 신규채용 시 인건비 지원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혁신전문인력 채용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대구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서 기업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혁신전문인력(연구개발·경영혁신 분야)을 신규 채용하면 연간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들의 청년 전문인력 채용시 인건비를 지원해 우수인력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도와주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참여기업을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중소·중견기업이 지역 내 거주하는 분야별(연구개발·경영혁신) 자격을 갖춘 미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경우 계약연봉의 30% 이내에서 연간 최대 1500만원 범위 내에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110명(‘2018년 50명 신규 모집, 계속지원 ‘16년 20명 ‘2017년 4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35개 기업에 41명의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32개 기업 243명을 지원했다. 그 중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218명(90%), 39세 이하 전문인력은 152명(62.6%)으로 지역 내외의 우수인재 및 청년을 지역 내로 유입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136명의 기업의 자발적인 추가 고용과 기업 설비 투자 확대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아울러 사업종료 후 만족도 조사 시, 96.1%의 참여기업이 재참여 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이 사업에 대한 기업의 높은 만족 수준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마다 참여 신청 기업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11일 오후 6시까지 운영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에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온라인 또는 직접 제출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및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혁신전문인력 채용지원사업은 우수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지역 내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사업으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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